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는 24일 제199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구의회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 국별 2017년 주요 업무보고와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5건을 비롯한 총 12개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특히 의회는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두지휘하게 될 결산 검사 대표위원으로 윤준용 의원이(당산1동, 양평1,2동)을 선임했으며, 전문가 결산 검사위원으로 이장식 세무사, 성영록 세무사 등의 위촉을 승인했다.
이날 영등포구의회 이용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적, 정치적 현실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내면서 “조류독감 및 구제역이 발생하여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등 국민들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의장은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저력을 발휘해 슬기롭게 국난을 극복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장은 “결산 검사과정에서구의회가 의결했던 예산이 적기에 적법하게 제대로 집행됐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요업무보고도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보고가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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