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이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군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SOC사업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0만 원 이상 73개 건설공사에 총 사업비 817억 원을 투자해 정선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정선군은 건설산업이 갖고 있는 경제 파급력을 활용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끌어올리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은 공동도급 49% 이상과 하도급 50% 이상 지역업체 참여 권장으로 도급·하도급 수주율을 제고하고 85% 이상 지역 건설자재 구매 촉진,위장 전입기업 조기 퇴출 등을 통해 건전한 건설시장 육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건설공사 조기발주 설계지원단(단장 최종수 안전건설과장)을 운영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의 법 테두리 내에서 분리 설계를 실시하는 등 상반기 90% 이상 발주를 통해 내수 경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 지역내 건설업체와 기술용역업체·중장비협회·굴삭기연합회·건설자재 판매업체 등과 함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공감대 형성과 관급 건설공사 발주 계획 설명 등을 통해 지역 업체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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