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이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취약지역 위험요인 제거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14일까지를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취약지역에 대한 중점관리와 위험요인 안전조치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자연재난과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우기 전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완공 및 재난관리자원을 사전 확보하고 신속한 재난대응 및 복구를 위해 민·관·군의 협업체제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피해 우려지역 일제조사 및 정비를 마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에 대한 점검·정비를 실시했으며, 4월 중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재해예방사업지구 안전관리 및 추진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소외계층의 특별 관리를 통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전방재과 및 주민생활지원과, 보건소로 구성된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운영,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일제조사 및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도우미 확보 및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수방자재 및 장비를 사전확보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수방자재 평균사용량을 감안, 덤프·굴삭기·양수기 등 응급복구장비 현황을 파악, 건설기계협회 등 민간협회와 응급복구장비 지원 협조체계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