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행정복지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한 고등학교와 주민들간 10년 동안 끌어 온 갈등을 깔끔하게 해결해 양측 모두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상일동 한영고등학교와 현대빌라 입주민들 갈등은 학교 정문 옆에 있는 공원펜스 및 배수구 등이 노후되고, 훼손돼 장마철에 빗물과 토사가 현대빌라 단지내로 유입, 주민들이 학교 측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학교 측은 예산 문제를 들어 정비를 할 수 없다고 버텨 왔다.
이 사실을 알게된 신 의원은 지난해 강동구청에 끈질긴 협조요청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5월 공원펜스 및 배수로 정비사업을 통해 현대빌라 주민들과 한영고등학교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한영고등학교와 현대빌라 주민과의 갈등을 시원하게 풀어 준 신 의원은 지난 달 25일 열린 제84회 한영고등학교 개교 기념일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학교 행사에 정치권 인사는 초청을 하지 않은 것이 관례이나, 신무연 행정복지위원장은 학교와 주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게 되어 감사의 인사를 위해 특별히 초청했다”고 말했다.
또 현대빌라 이주연 대표회장과 주민들도 “그 동안의 갈등을 말끔히 씻고 따뜻한 이웃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신무연 의원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한 것에 감사하다”라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신무연 행정복지위원장은 “지역에서 민원이 발생되면 항상 현장에서 해답을 얻기 때문에 현장방문이 최우선”이라며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말보다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