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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인 가구 소통창구 12월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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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인 가구 소통창구 12월까지 운영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10.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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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조례 제정 등 안전정착 제도적 기반 마련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증가하는 1인가구의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3개월 동안 1인가구 소통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1인가구는 2015년 27.2%로 OECD 32개국 중 22위였지만, 오는 2035년이 되면 34.6%로 크게 늘어나 일본(37.2%)에 이어 2위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현실은 주거ㆍ사회보장ㆍ세제 등의 사회제도적 지원이 다인가구 위주로 설계되어 있어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에 비해 사회적 지원 체계 등은 미비한 실정이다.

또 1인가구 빈곤율 역시 50.5%로 평균 빈곤율 16%에 비해 월등히 높아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전에 예방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동구는 지난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1인가구 문제 해결을 위한 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1인가구 초청 100인 토론회, 전문가 초빙 현장밀착형 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구민과 함께 1인가구를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소통창구는 설문조사 및 토론회 등을 통한 1인가구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1인가구 중에서 선발된 2명의 코디네이터가 1인가구 연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모임을 추진하는 등 1인가구가 지역에서 스스로 자립ㆍ자조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소통창구에서 파악한 1인가구 현황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구청장은 “급증하는 1인가구에 대응해 지자체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 1인가구 소통창구는 그러한 역할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1인가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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