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연수구 사회적기업들 “재능기부로 취약계층에 희망 전해요”
상태바
연수구 사회적기업들 “재능기부로 취약계층에 희망 전해요”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12.06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연수구의 지원을 받아 성장 중인 사회적기업들이 이젠 재능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나섰다.
 연수구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예비 포함)들이 모여 공동으로 재능기부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연수구를 비롯해 연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수구 사회적경제협의체, 그리고 지역 내 사회적 기업 13곳 모두가 참여할 예정이라는 것.
 그 첫 단추는 예비사회적기업인 ‘노아하우징쿱협동조합’이 끊었다. 노아하우징쿱은 사회공헌사업에 관심 있는 건설인이 십시일반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단열·도배·창호교체·보일러공사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해주고, 집수리 등 건설업을 하고 있다. 현재 연수구 예비 사회적 기업 중 막내다.
 주진근 노아하우징쿱 대표와 김수진 기획실장 등 직원 3명은 지난 달 24일 선학동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센터 내 모든 전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으로 교체하며 아이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했다. 이번에 교체된 LED전등 등은 모두 1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이와 함께 다른 사회적 기업들도 주요 영업 분야별로 특징을 살려 공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연수구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내년에 모든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바자회를 열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다. 목표로 한 수익금을 내지 못하면, 사회적 기업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수익금 목표를 채워 기부할 예정이다. 센터는 바자회로 인해 사회적 기업의 홍보는 물론 이미지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센터는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마을 기업까지도 이 같은 공동 사회적 활동에 동참시키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