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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기작 재배로 농가어려움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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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기작 재배로 농가어려움 해소 앞장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7.12.12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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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2기작 재배 조사료 자급률 향상 기여
분얼형 옥수수, 타 사료작물보다 수확량 2배 많아


 충남 태안군이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사료작물 2기작 재배가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며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사료작물의 2기작 재배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2기작 재배에 나선 농가에서는 올해 조사료 자급률이 10% 향상되고 사료작물의 생산성도 좋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근흥면의 한 농가에서는 지난 6월 초 분얼형 옥수수인 극동6호를 20ha 면적에 파종해 9월 초순 경 총 1600톤의 조사료를 수확했으며, 지난 9월 말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논에 혼파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를 수확해 한우 사육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분얼형 옥수수인 극동6호는 논에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1ha당 85톤 이상의 생산이 가능해 타 사료작물보다 수확량이 2배 정도 많으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혼파함으로써 가뭄 또는 폭우 등 이상기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논을 활용해 사료작물을 1년 2기작 재배함으로써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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