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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논 타작물재배 확대로 쌀 과잉문제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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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논 타작물재배 확대로 쌀 과잉문제 선제적 대응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8.02.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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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올해부터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재배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 감축 목표는 591ha로 모두 24억9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타 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사업의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상이며 상한면적은 제한이 없고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5종)은 수급 불안이 우려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조사료는 400만원/ha, 두류 280만원/ha,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은 340만원/ha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최근 남포농협 회의실에서 논 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8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도 전반에 대한 사항을 안내했고 이후 전주시 죽백영농조합법인(대표 홍종원)에서 강사를 초청해 콩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김석규 남포농협조합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자유의견 토론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으며 남포농협을 중심으로 타작물 재배단지는 콩 70ha, 사료작물 13ha등 총 83ha를 재배할 것으로 구상했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쌀변동직불금 대상 농지에 올해 밭작물을 재배하면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고 추가로 ha당 200만원만큼 기반정비 또는 시설장비 비용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통해 쌀 수급이 안정화되고 밭작물 자급률도 향상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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