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3일 내년부터 운영할 교육혁신지구로 '남구'를 선정 발표했다. 교육혁신지구는 지자체와 학교, 교육청이 연계 협력해 지역사회 교육 공동체를 구성해가는 사업으로 경기, 서울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남구는 지난 11월 제출한 교육혁신지구 신청서 심사에서 계획의 타당성, 유관기관의 참여 협력 노력, 지역의 특화사업 반영, 업무 경감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디어센터 등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남구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교육청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고학재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오는 30일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거쳐 내년 남구교육혁신지구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하고, 향후 지구 내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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