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청주국제공항 택시승강장 및 시내버스승강장 일원에 법규위반행위 단속용 CCTV 시스템을 설치,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이용 여행객 증가에 따라 단거리 승차거부나 호객행위 등 대중교통 불편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공항 전담 단속인원을 별도 배치할 여력이 없어 야간시간대와 휴일 등 취약시간대 지도단속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또 위반행위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객관적 증거자료 확보가 쉽지 않아 위반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도 용이치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3000만 원을 들여 법규위반행위 지도단속용 CCTV(회전식 3대, 고정식 5대)를 청주국제공항 승강장 일원에 배치했다.
　이를 활용해 시는 거리적, 시간적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택시·시내버스 법규위반행위 지도단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