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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반고 학생, 적성에 맞는 대학 수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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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반고 학생, 적성에 맞는 대학 수업 듣는다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8.10.2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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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 지원
한림대와 상지대에 일본어, 프로그래밍 과목 등 개설하고 고등학생이 수강

춘천여고 2학년 000 학생은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었으나 수강 희망 학생이 적은 관계로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되지 않아 아쉬움을 느꼈다. 춘천고 2학년 000 학생은 러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지만 학교에 전공 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러시아어를 배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처럼 전공 교사가 배치되지 않았거나 수강 희망 학생이 적어 학습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도내 일반고에서 시작됐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일반고와 지역의 대학이 연계하여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이 흥미와 진로에 맞는 다양한 선택교과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 연계 교육과정’을 2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춘천 한림대에서 일본어 심화과목인 일본어작문과 러시아어, △원주 상지대에서 프로그래밍 과목을 개설하여 전공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춘천 관내 6교와 원주 관내 3교에서 총 31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일반고 학생이 진로적성에 맞는 수업에 몰입하며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늘려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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