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이마트는 2일 강원 농식품 유통구조개선 및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은 대형유통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한 강원 농수산물의 판로 확보 등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소비촉진이 주 내용이다.협약에 따라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여름철 강원도 주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 판로 지원과 함께 지역 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이마트점에 농식품 전용 판매대 설치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강원도 품질보증 우수 농수특산물 및 가공품 판로를 확대하고 도내 우수산지 생산자 발굴 및 농식품 전략상품 개발을 지원한다.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농업인과 기업 간 새로운 유통구조개선과 판매 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도와 이마트는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15일 이마트 전 영업점에서 강원 쌀과 찰옥수수 소비촉진을 위한 '이마트와 함께하는 강원 농수산물 기획 특판전' 행사를 진행한다.행사 첫날인 이날 최문순 지사가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접 농산물 홍보·판매와 더불어 구매 고객에게 찰옥수수 무료 시식과 철원 오대쌀 증정, 떡메치기 등 이벤트 행사를 펼친다.주요 판매품목은 철원 오대쌀, 정선 찰옥수수, 양구 시래기, 횡성 한우와 더덕, 대관령 황태, 주문진 오징어 등 10여개 품목이다.도는 앞으로 생산자는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도록 직거래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