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귀포 감귤박물관, 명품 관광지 자리매김
상태바
서귀포 감귤박물관, 명품 관광지 자리매김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2.08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서귀포 감귤박물관이 2년 사이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애물단지라는 오명을 벗고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지난 한해 감귤박물관에 13만 7000명이 방문해 2억 78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년전과 대비하면 관람객은 53%가, 수입은 350%가 증가한 것으로, 이러한 감귤박물관의 변화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각종 감귤관련 각종 체험과 감귤특화카페 ‘꿈나다’로 인한 것으로 감귤박물관은 평가하고 있다.

감귤박물관의 감귤쿠키머핀체험은 지난달부터 선착순이 아닌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로 변경해 관람객들의 여행 계획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이달 말까지 예약률이 50%를 넘는다. 또한 지난해 체험객은 1만 6900여명으로 지난 2016년 체험객의 227% 수준에 이른다.

감귤족욕체험장의 경우도 3만 7900여명이 방문해, 지난 2016년 체험객의 124%에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감귤족욕체험장과 감귤쿠키머핀체험장은 꾸준한 경영개선으로 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적자폭이 감소됐다.

한편 감귤박물관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예술가, 귀농귀촌인 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일례로 감귤박물관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자, 한문, 고전 등 인문학 강의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들 중 총 10명이 한자1급(1명), 한자2급(3명), 한자한문지도사2급(1명), 아동한자지도사 자격증(5명)을 취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서귀포시 귀농귀촌교육을 3년째 감귤박물관에 유치해 교육을 하고,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숲을 조성하고, 제주조각가협회전, 청년작가전 등을 기획해 지역주민의 편의와 볼거리를 사시사철 제공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