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과 원주지방환경청, K-water는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강원도 영서지역 횡성원주시의 소중한 식수원인 횡성댐 유역의 물환경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환경부와 국토부로 나뉘어져 있던 수량과 수질 물관리를 환경부에서 일원화해 통합관리토록 정부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횡성댐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횡성댐 상류 주요 오염원 등에 대한 유역조사 시행 및 오염대책 제시, 수질오염 저감 시범사업 정책화 및 사업대상지 선정 등 횡성댐 물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관계기관간의 상호 협력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횡성댐 유역에 대한 다양한 오염원 전면조사로 유역 물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원주시와 횡성군의 주요 식수원인 횡성댐 저수지 수질의 실질적 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평수기 및 홍수기 수질·수량 및 오염원 조사를 통합, 전면 실시해 횡성댐 유역의 오염실태를 파악하고, 횡성군, 원주지방환경청, K-water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댐 상류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거버넌스도 구축해 오염원을 감시하며, 이에 따른 수질오염 저감대책을 사업화하는 실질적인 유역통합 물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횡성/ 안종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