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　강원 고성군은 장기가뭄에 대비, 운휴중인 죽왕 상수도 정수장을 가동키로 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5월 기준)은 5.7mm로 지난해 123.6mm보다 크게 부족, 군내 최대 규모인 북천 취수장 저수조의 경우 한계수위 2.0m(정상수위 3m)이하 로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군은 가뭄 대비 취수량 확보를 위해 죽왕 정수장을 10일까지 시운전을 거쳐 11일부터 선제적 임시 가동을 결정 했다.
　죽왕 정수장은 현재 1일 정수 가능 량이 4,000t으로, 2015년 5월까지 가동 되다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서 가동이 정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장기간 미 가동에 의한 설비 작동여부 확인결과 일부 기계설비 정비로 정수장 정상운전이 가능하다고 판단, 여과지역 세척, 전기안전점검, 취수펌프 가동, 염소투입설비 점검과 원수 및 정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