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동대문구, 공과금 장기체납자 등 찾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상태바
동대문구, 공과금 장기체납자 등 찾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 .
  • 승인 2015.01.23 0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최근 복지혜택의 사각지대 발굴에 지역주민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지면서 우리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지역 통장들과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전농2동(동장 김문필)은 오는 2월 28일까지 공공요금 체납자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 중 기초수급 탈락자 및 주거취약 가구를 조사‧방문하는 일제조사를 시행한다. 조사기간 동안 동 내 사회복지공무원 및 복지통장, 희망복지위원들은 가스‧전기‧수도요금 등 공과금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 중지‧탈락가구, 임대아파트‧쪽방 등 주거취약 가구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를 중점 발굴하게 된다. 조사 결과 발굴된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복지급여 신청을 돕고 제도적 지원이 어려울 경우 구 특별교부금과 ‘따뜻한겨울나기’ 성금 등을 지원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한 생필품 기부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구는 지난해부터 주민센터 동장 및 복지팀장의 업무재량권을 확대해 긴급지원이 시급한 가구의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먼저 지원한 이후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완화하고 제도적 보장이 어려운 미대상자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최소생활보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통한 긴급지원을 활성화해 갑작스러운 위기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의 경우 1~2일내에 기금을 먼저 지원하고 이후 절차를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우리 이웃들을 발견하면 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129)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를 활성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나눔복지를 실천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전농2동 주민센터에서 일제조사 대상 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