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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서울시의원, “올림픽공원내 조각예술품 관리 운영 개선방안 강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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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서울시의원, “올림픽공원내 조각예술품 관리 운영 개선방안 강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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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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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남창진 서울시의원(새누리, 송파2)은 서울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림픽공원내 조각예술품 관리부실 문제 및 관리 운영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남의원은 “서울올림픽을 치르며 조성된 서울올림픽공원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보다 과감한 재정투자로 송파구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남의원은 “올림픽공원에는 세계 110여개 국가로부터 기증받은 조각예술품이 219점이나 있고 이들 조각작품은 세계 5대 조각공원의 규모로 금액으로는 환산 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처럼 110여개 국가의 예술가로부터 기증받아 한 곳에 조각품이 모여 있는 곳은 올림픽 공원 외에는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재 이들 예술작품들이 30여년의 시간 동안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부식이 발생하여 작품가치가 훼손된 경우도 있는 등 실로 안타까운 형국이고, 올림픽공원을 잘 관리했다면 공원 안에 한성백제의 유적지인 사적 제297호 문화재 몽촌토성까지 있어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적공원으로 손색없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러한 관리가 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올림픽공원의 소유주가 몽촌토성은 서울시, 하천부지는 송파구, 그 외에 운동장 부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각각 나눠져 있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조각예술품에 대한 가치인식부재인 것도 큰 문제이다”고 지적했다.특히 남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지적해온 조각예술품에 대해 스토리텔링이 포함된 충실한 설명과 함께 그에 따른 작품의 새로운 배치계획을 요구하였음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만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리 주체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이에 남의원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성백제의 유적지인 사적 297호 문재인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세계적인 올림픽공원이라는 역사‧문화 콘테츠를 활용하여 잠실관광특구를 잇는 문화관광사업과 학생들을 위한 역사교육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각예술품 관리운영 개선방안 강구와 관리권 이전, 그리고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공원을 잇는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계획 제시를 촉구했다.남의원은 마지막으로 “88서울올림픽의 정신이 담겨있는 올림픽공원은 앞으로도 영원히 지켜 나가야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새로운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쉬우나 정작 가지고 있는 문화 자산을 지키지 못한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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