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메르스로 자가 격리나 입원 격리된 70여 가구에 5900여만 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원은 1인 가구 40만9000 원, 2인 가구 69만6500 원, 3인 가구 90만1100 원, 4인 가구 110만5000원 등으로 분류된다. 지원 절차는 격리자 명단을 바탕으로 시청 복지정책과에서 전화 상담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계좌번호를 파악한 뒤 지급된다. 격리가 해제된 뒤에는 사후조사를 위해 금융정보 등의 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생계비 유선 상담 시에는 시청 전화번호(☎201-1831, 1832, 1835, 1836)를 확인해 보이스피싱에 주의하기 바라며 격리 대상자는 보건당국의 격리조치를 성실히 이행해 어려움을 극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지역은 메르스로 인해 격리됐다가 해제된 세대는 72세대이며 현재(29일 오전 9시 기준) 격리 중인 세대는 6세대(병원 2세대, 자택 4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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