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실버 인생을 꿈꾸는 강원 양구지역 어르신들의 또 다른 축제의 장인 ‘제7회 청춘양구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10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10년 더 젊게, 더 멋지게 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21개 팀, 351명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회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의 평균연령은 74.6세이고, 장수경로당(양구노인복지센터 내)은 평균연령이 84.2세에 달해 최고령 참가팀이며 참가인원도 23명으로 가장 많다. 마을별 경로당은 물론 안나의 집, 행복한 사람들, 시각장애인협회 등 노인보호시설과 요양원, 장애인단체팀도 참가해 대회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대회는 건강체조 경연뿐만 아니라 식전^후 공연을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해 태권도와 하모니카 연주 시범을 펼쳤고, 건강상담과 금연클리닉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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