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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일선기자들의 뜨거운 만학에길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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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일선기자들의 뜨거운 만학에길에 박수를
  • 권상용/ 전남서부취재본부장
  • 승인 2015.03.10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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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청 출입기자들의 만학의 열기가 뜨겁다목포시청 공보과에 공식적으로 출입통보를 요청한 언론사는 방송, 중앙지, 전국종합지, 지방지, 지역주간신문, 전문신문, 인터넷신문 등으로 분류해 140여개사의 기자가 출입하고 있다.이들은 각기 본인소속 신문사의 대표격으로 출입을 하고 있기때문에 열심히 일 한다면 당연히 대접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일부 기자들은 글을 쓰지도 않으면서도 공직자들로부터 대접받기를 원하고 있다. 어떻게보면 자치단체장이 공보과를 통해 신문사별로 분류해 기자들의 면 면 기사를 쓰는기자, 기사를 못쓰는 기자등으로 분류해 보이지 않는 눈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듯 싶다.또한 기획 및 가십기사를 보도했을 때 각 신문사의 파괴력까지 속속히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언감생심 대접은 물건너간 일 아니겠는가. 출입기자 신분으로 정당한 대접을 받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사심없이 열심히 취재해 본연의 기자 신분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흔히 기자를 한자어로 표기한다면 "기록할 기" 와 "놈 자" 를 써서 현장을 보고 쓰는 사람으로 일컫는다. 특히 신문 통신 잡지 방송사에서 취재 보도 논평 편집등을 담당하는 사람 모두를 기자라고 한다 조금더 자세히 말하면 외국에서는 취재 담당자를 리포터. 편집 논평 담당자를 에디터 라고하며 통칭해서 저널리스트 라고 일컫는다.따라서 기자의 기원을 규정하는 것은 신문의 역사와 맛닿아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초기의 신문과 잡지사의 기자들은 한학을 공부한 지사형과 신학문을 배운 개화기 지식인들로 작가 시인 평론가들이 대부분이었다.기자실만 출입하는 기자는 좋은 글을 쓸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사를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발로 쓰는 것이기에 바람직한 기자란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탐험 정신을 앞세워 열심히 뛰는 기자가 참다운 기자일 것이다. 실제로 목포시의경우 출입기자들이 통합하여 기자실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 구룹별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언론사들도 있다. 이렇다보니 질서는 물론 공직자들로부터 비난이 붓물을 이루고 있다.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는 기자들의 정론직필보다는 불필요한 행동이 많아 비아냥 거리는 단어가 비일비재하다.따라서 기자의 본연 신분으로 돌아가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을 통한 정론직필로 변화된 모습을 각기 보여야 할 것이다.이런 가운데도 일부 정론직필을 고집하는 일선 기자들도 있다. 인근대학 박사과정 논문준비에 바쁜가 하면 대학에서 강사로 강의를 하는 사람 대학원과정을 마치기위해 학업에 열중하는 사람,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서 만학의 길을 선택한 기자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하다.배움은 끝이 없다고 했다 만학의길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기자동료 분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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