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25일 상당구청에서 직원들과 ‘생각 나눔 소통 데이트’를 가졌다.
이번 데이트는 통합에 따른 직원 간 화학적 결합을 앞당기고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구청 및 읍면동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데이트는 시정홍보를 하거나 특정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여느 간담회와는 달리 평소 직원이 시장에게 하고 싶었던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간부급 직원들은 참여치 않고 이 시장과 6급 이하 직원만 참여한 이 데이트는 직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대화에 참여한 김대곤 주무관은 “이번 단수사태를 겪으면서 위기대응체계 메뉴얼에 대해 만드는 사람이 아닌 메뉴얼을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테마별로 도식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하겠다” 며 “다시는 이번 사태와 같은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구청과 읍?면?동에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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