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보건소는 가을철(9∼11월) 감염병인 쓰쓰가무시병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쓰쓰가무시병은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던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병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증상자는 털진드기에 물린 흔적 여부를 살펴본 뒤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쓰쓰가무시병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상의, 바지, 장화를 착용하고 풀밭에 눕거나 앉는 행동을 자제하면 된다.
보건소는 구내 쓰쓰가무시병 환자는 2012년 16명, 2013년 11명, 2014년 7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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