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평택-중국 간 국제여객선 이용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을 누적 집계한 결과 여객 34만307명(당월 4만3925명), 화물 11만7027TEU(당월 1만5160TEU)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화물의 경우 전년 동월 1만1183TEU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하면 약 36%의 큰 폭으로 수송량이 증가했으며 동기간 대비 시에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이는 전년 총 수송량인 14만8039TEU의 약 79%에 이르는 성과이다.
　또한 여객의 경우에도 전년 총 수송량인 49만647명의 약 69%에 이르는 수송실적을 기록, 27만9647명을 수송한 전년 동기와 대조 시 약 6% 가량 수송량이 증가했다.
　메르스 발발 이전과 이후로 비교해 보면 2015년 5월 45,521명을 기록했던 여객 수송량이 6월 메르스 사태 이후 5월 수송량의 약 67% 가량인 3만825명으로 급감했으나 7월 3만6148명, 8월 4만3925명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임을빈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화물 수송량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급감했던 여객 수송량 또한 조만간 메르스 발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