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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기사고 사상사수가 연평균 5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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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기사고 사상사수가 연평균 581명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9.2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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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기사고로 인한 사상사수가 연평균 581명이고, 그 중 사망자는 연평균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오영식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북갑)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사수는 1745명, 그 중 사망자는 105명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년간 발생한 감전사고 중 전기보수공사, 전기설비 운전점검, 기계설비 공사보수 등 전기와 관련된 공사·작업중 발생한 감전사고가 전체의 51.5%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작업장에 대한 사고예방 관련 활동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된 인력과 재원으로 전국의 모든 작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전기안전공사가 모두 담당할 수는 없어, 전기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개별업체의 요청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 전부인 것이다.

  

문제는 최근 5년간 한국전력공사와 협력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700건 중 협력사 직원이 당한 사고가 656건으로 93.7%에 달하고 있어, 전기작업을 주로 하는 업체,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교육 및 사고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사고의 발생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영식 의원은 “감전사고는 사고발생시 사망률이 높고, 사고자에게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은 심각한 사고인데, 전체 감전사고의 50% 이상이 전기관련 공사와 작업에서 발생하고, 한전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97%는 한전협력사 직원이 당한 사고”라고 지적하고, “전기안전공사가 한전협력사부터 철저한 사고예방교육, 작업안전관리를 확대·실시할 때만이 감전사고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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