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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물 부족사태 대비 선제대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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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물 부족사태 대비 선제대응 나섰다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5.10.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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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물 부족 사태에 대비키 위해 버려지는 물을 다시 사용하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0년부터 연간 재이용 목표를 1856만t으로 잡고 있다.
 이는 한계저수지(총 저수량 155만t) 12개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로 재이용 분야는 빗물, 개별 건물 및 사업장 오수, 공공 하·폐수처리장 배출수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분야별 재이용 규모는 하·폐수가 1530만t으로 가장 많고 건물 및 사업장 오수 325만t, 빗물 1만t 등으로 주로 청소, 조경, 수세식 화장실, 하천 유지용수, 처리장 장내용수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사항 이외에 물의 재이용을 위해 빗물이용, 중수도 설치 건물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을 포함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물의 재이용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수자원 확보를 위해 빗물 이용시설과 중수도설치 의무 대상시설을 건물 신축, 증·개축 시 시청 하수정책과와 협의토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라는 점에서 청주시의 물 재이용 관리계획 시행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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