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박경준)는 12월 21일 제22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1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성동구-중구 선거구의 통폐합 추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구민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 통행식 선거구 획정 논의에 반대했다.
또한 김달호, 김해선, 이성수, 박정기, 김종곤, 엄경석 의원의 구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진행했다. ▲김달호 의원은 살곶이 체육공원의 주민편의적인 관리와 청계천변 자전거도로 내 보행로 설치를 요청했고 ▲김해선 의원은 융복합 교육특구 지정으로 인한 혜택과 교육환경 개선의 성과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성수 의원은 서울숲과 응봉산, 한강을 이용한 대형문화공연 유치와 응봉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을 요구했다.
▲박정기 의원은 공무원 연가보상비의 편성․운영에 대하여 ▲김종곤 의원은 하수도 준설 사업의 공단위탁과 구 용역업체로의 이원화 사유에 대해 ▲엄경석 의원은 성동구의 변화와 발전을 따르지 못하는 도시계획과 용비교 보행로 확보, 청소년 중심의 성동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 열띤 구정질문을 벌였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성동구의 2016년도 구정주요업무와 정책․성과중심의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업무보고와 '성동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에 대하여 검토와 심사를 실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2016년도 정책․성과중심의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총괄적으로 심사해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 13건을 감액한 수정예산안을 제4차 본회의에 제출했다.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검토된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번 정례회를 폐회했다.
의결 결과, 집행부의 당초 요구예산 중 일반회계에서 공보담당관 인터넷방송국 운영비 등을 전액삭감 외 12건, 총 6억 3942만 원의 세출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이로써 2016년도 성동구 예산액은 총 3896억 6985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