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 전 품목 일괄공급
편차해소·지역 식재료 공급확대 등
편차해소·지역 식재료 공급확대 등
세종시는 5일부터 ‘공공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 식재료 전 품목을 일괄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기존에 학교별로 실시하던 제한적 최저가 입찰방식에 따른 식재료 품질 편차를 해소하고 지역 우수식재료 공급 확대, 학교급식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설립됐다.
총 사업비 213억원을 투입, 연면적 5450㎡, 지상 2층 규모로, 내부에 저온저장고, 냉동고, 식생활교육관,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축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에 힘써 왔다.
이어 적격 공급업체 기준 마련 및 업체선정, 공급단가 협의, 운영체계 구축 등 식재료 공급을 위한 준비과정을 끝내고, 이번에 관내 유·초·중·고 급식에 식재료 전 품목 일괄 공급 추진을 시작하게 됐다.
이와함께 시는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확대를 통한 농가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농산물 30품목, 공급비율 60%, 이용만족도 90% 달성을 위한 ‘3·6·9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을 수익 우선의 시장경영에서 공공영역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함께 유통구조 개선, 우수식재료 제공으로 학교급식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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