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품질 버섯 생산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보충과 환기 관리 등이 필수요건이라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실내 환기불량과 밤낮의 기온 차에 의해 건조되거나 과습이 반복돼 균덩이 뭉침 현상 및 물 버섯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형버섯 및 갈라짐 현상, 인편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배사 내부의 습도 및 환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기 방법은 외기 온도가 높은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조금씩 자주 하고, 찬 공기가 버섯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또한 밤낮 기온 차에 의한 건조 및 과습 조건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관리를 해줘야 한다.

김용균 버섯팀장은 “겨울철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재배사 이산화탄소 농도를 0.1～0.3% 정도 유지해야 한다”며 “실내 습도 역시 80∼90%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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