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의정부 호원중학교 인근 공급촉진지구 지정
6만6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1786가구 건설
6만6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1786가구 건설
경기 북부지역에 처음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도가 의정부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의정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호원중학교 인근 6만6천㎡로 오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이하 규모로 총 1786가구가 33층 높이로 건설되며 이 중 893가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662가구는 일반 분양으로 각각 공급된다.
나머지 231가구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채납, 경기도 행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민간이 조합을 구성해 시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의무 거주 기간이 8년이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무주택자에게 물량의 8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20%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에 특별 공급해야 한다.
한편 경기남부에는 이천 2곳, 용인·평택 각 1곳 등이 지정됐으며 용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이미 착공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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