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운수업체 사전협조체계 구축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와 같이 중대한 재난 발생 시 마을버스 운영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버스 운수업체 공동대응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등 중대한 재난이 발생하여 마을버스 운행이 어렵게 되면, 구는 운수업체 간 공동대응하도록 즉시 개선명령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운수업체는 운수종사자를 파견 지원해 마을버스 전체 노선의 운행을 유지할 수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운수업체 간 사전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을버스 운행을 유지하여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동네 구석구석 주민의 발이 되는 주는 마을버스도 하루 빨리 준공영제가 도입되어 공공성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 민영제 운영으로 어려운 부분은 구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서로 협조해 지역주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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