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발생 병상 배정하고 나면
나머지 집에서 대기해야 할 판"
나머지 집에서 대기해야 할 판"
강원도내 확진자가 22일 62명이 발생하면서 병상 부족 사태에 놓여있다.
23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23명, 강릉 14명, 홍천 7명, 양양 6명, 속초 5명, 춘천 3명, 동해와 삼척 각 2명 등 총 62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인 55명(지난해 12월 19일)을 넘겼다.
병상 가동률은 81.1%이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91.4%에 달한다.
격리 음압 병상 359개 중 남은 병상은 68개뿐이고 생활치료센터는 7명만 입소할 수 있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 62명의 병상 배정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결정되고 나면 포화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확진자와 이날 추가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병상 추가 확보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추가 환자 발생 시 타지역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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