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수거하는 해경. [제주해경 제공]](/news/photo/202108/850706_544324_235.jpg)
제주지역 해수욕장에서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길이 60㎝, 폭 50㎝, 무게 20㎏가량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햇볕에 타 죽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수거용 포대 자루에 이 해파리를 담아 옮겼다.
이 해파리는 조천읍 주민자치센터에 인계할 예정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있어 쏘이면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파리가 밀물일 때 해안가로 떠밀려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로 만지지 말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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