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원 상당 백미 10kg 75포 선뜻
수해 피해가구 80가구 선정 배분
수해 피해가구 80가구 선정 배분
전남 장흥관산라이온스클럽은 전날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수재민들을 돕고자 백미(10kg·시가 250만원 상당) 75포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산라이온스클럽은 1989년 창립해 매년 이웃돕기 성금기탁, 지역사회 내 물품 기부 등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주민들의 귀감이 되는 장수단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수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에게 온정을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전달받은 기탁물품을 농경지 침수, 주택 침수를 겪은 수해 피해가구 80가구를 선정해 배분할 계획이다.
위유태 클럽회장은 “지난 호우로 인해 재산 피해를 입어 상심이 큰 관산읍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수해 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산읍 김주호 읍장은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해 준 관산라이온스클럽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중고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관산읍 주민들을 위해 기탁해 준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L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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