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교통여건 개선으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동·서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목동선(신월∼당산)’과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경전철사업’이 ‘2021년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목동선 경전철사업은 그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제안이 없어 진행이 미뤄져 왔다.
이에 구는 민선 6기 ‘도시철도사업 추진 구청장 방침’을 수립하고, 주무관청인 서울시에 목동선 재정사업 전환 및 전면 지하화와 조기착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1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고시됐다.
또한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은 목동역에서 등촌로를 경유해 청량리까지 가는 노선으로, 목3·4동 지역(등촌로)의 철도교통 서비스 증대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은 조사수행기관(KDI, 조세원) 선정,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의 사전 절차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구는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 수행기관이 선정돼 조사에 착수하면 목동선 등 경전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 조사수행기관(KDI 등)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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