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 29.1%, 윤 전 총장 27.4%로 나왔다.
이 지사는 3.1%포인트, 윤 전 총장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사는 40대 43.3%, 광주·전라 33.0%, 대전·세종·충청 38.0%, 블루칼라층 36.0%, 진보성향층 51.7% 등에서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 44.7%, 부산·울산·경남 36.4%, 자영업층 38.0%, 보수성향층 44.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6%→54.8%, 3.2%p↑)에서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4.6%포인트 하락한 13.6%로 집계됐다.
이어 홍준표 의원 9.4%, 유승민 전 의원 3.4%,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 3.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6%, 최재형 전 감사원장 2.3%, 심상정 의원 1.6%, 박용진 의원 0.7% 순이었다.
기타 후보 1.8%, 적합후보 없음 3.7%, 잘 모름 1.3%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54.0%, 이 전 대표 29.7%, 정세균 3.8%, 추미애 3.6%, 심
상정 3.0%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52.2%, 홍준표 18.3%, 유승민 7.8%, 오세훈 5.6%, 최
재형 5.3%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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