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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리조트 콘도 수년간 흉물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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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리조트 콘도 수년간 흉물 방치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1.09.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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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대형산불에 2년 넘게 그대로
강정호 시의원 "조속히 철거" 촉구
지난 2019년 4월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속초 영랑호리조트 별장형 콘도가 대부분 전소된 가운데 2년이 넘도록 흉물로 방치 조속히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속초시 제공]
지난 2019년 4월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속초 영랑호리조트 별장형 콘도가 대부분 전소된 가운데 2년이 넘도록 흉물로 방치 조속히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속초시 제공]

지난 2019년 4월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속초 영랑호리조트 별장형 콘도가 대부분 전소된 가운데 2년이 넘도록 흉물로 방치 조속히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속초시 등에 따르면 영랑호에는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별장형콘도 42개동이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 4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27개동이 전소된 상태로 철거는 물론 복구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흉물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속초의 관광명소인 영랑호를 돌다 보면 전소된 별장형콘도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그대로 노출돼 있어 그동안 조속한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강정호 시의원은 "시 해당부서를 통해 자료를 요구해 확인한 결과 현재 소송중인 사건으로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12월8일까지 해당 물건에 대해 증거보전 결정 상태"라며 "이 기간 종료후 절차에 따라 철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속한 철거를 촉구했다.

신세계 소유인 10개동에 대해서는 증거보전 기간이 지나면 바로 철거하도록 독려하고 있고 리조트 회원 지분인 피해빌라 17개동에 대한 피해회원 철거 동의 현황은 57%(총133건, 동의77건 미회신56건)에 불과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한편 신세계 영랑호 별장형콘도 42개동 중 27개소가 전소됐으며 27개소중 10개소는 100%신세계 소유고 나머지 17개소는 리조트 회원 지분으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신청인인 신세계영랑호리조트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원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감정이 진행될수 있도록 할 것과 리조트 소유의 10개동에 대한 철거준비(감정 후 즉시), 리조트회원지분의 17개 동에 대한 철거동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신청인인 한국전력공사는 조속한 철거가 될수 있도록 증거보전 사건의 감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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