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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공기관 이전 유치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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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공기관 이전 유치 '잰걸음'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2.01.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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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권한 확보 차원" 철도기술연구원 등 찾아 유치 희망 전달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공공기관 이전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 의왕 소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 연구원의 창원 유치 희망 의사를 전했다.

현대로템 공장과 로만시스를 비롯한 140여개의 철도 관련 업체가 있는 창원시는 연구원의 본원 이전이나 연구개발센터의 창원 설립 등이 이뤄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말에도 수 차례 연구원을 찾아 이런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또 지난해 말 서울 소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도 찾아 유치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특례권한 확보 차원에서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인 창원에 공공기관 이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제조업에 특화됐고 수소·방위산업 등을 육성 중인 시에는 현재 대규모 연구기관이 한국전기연구원과 2020년 말 승격한 한국재료연구원(옛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정도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상공계 여론도 긍정적인 만큼 향후 공공기관 2차 이전 움직임이 본격화하기 전 준비를 해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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