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15일 쌍방울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인수전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인수자문을 맡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인수자문 회계법인을 빅4로 구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쌍용차 인수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급등락하는 등, 투자자 피해 우려가 제기돼 금융당국이 엄중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인수에 참여하려던 금융회사들이 점차 이탈하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로써 쌍방울의 쌍용차 인수에 추진 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박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