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진도전복’이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SC 인증은 환경관리부터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까지 보증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육, 컨설팅, 심사 등을 진행해 결실을 얻었다.

군은 전복 ASC 국제 인증으로 가격하락, 소비한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국과 일본 등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비자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복 ASC 국제 인증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진도 전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에서 생산되는 해조류 인증을 계속 추진해 지속가능한 어업과 친환경 수산물 생산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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