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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재난방송 직무 유기…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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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재난방송 직무 유기…감사청구”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8.1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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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KBS 캡처]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김원중, 김규남, 문성호, 이효원 시의원은 17일 서울시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BS는 서울시 방송사로서 책임을 하지 않았으므로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에 100년 만에 발생한 끔찍한 폭우로 인한 비상사태에도 TBS가 10일 오전 재난방송을 하지 않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그대로 내보냈다”며 “이는 직무 태만으로 징계 사유에 해당하므로,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강택 대표 등 편성책임자에 대해 고발조치, 징계 등 강력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TBS는 비판이 일자 추악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서울시민을 두 번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TBS는 10일 당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민에게 김어준 목소리가 아닌 교통정보를 들려줘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9일과 마찬가지로 10일에도 뉴스공장 등 정규방송 대신 재난특집방송을 하며 실시간으로 교통정보와 피해상황을 알리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방송을 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TBS 방송 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지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청구 내용을 검토해 감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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