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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희한하다'와 '희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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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희한하다'와 '희안하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8.2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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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생기다니 참 희한한 일이야
이런 일이 생기다니 참 희안한 일이야

그것 참 희한하다
그것 참 희안하다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이 단어는 발음에서 오는 혼동으로 많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다.

형용사 '희한하다'는 [히한하다]로 발음돼야 하지만 'ㅎ'이 모음 사이에서 탈락되는 현상으로 [히안하다]로 발음되고 있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희안하다'는 존재하지 않는 잘못된 표현이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희한-하다
►형용사
 :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

・ 희한한 일.
・ 처음 본 희한한 물건.
・ 희한한 소문이 나돌다.
・ 사람들은 그를 희한하게 쳐다보았다.
・ 살다 보면 별 희한한 일이 다 생기지요.
・ 풍수를 전혀 모르는 눈으로 보더라도 그 땅은 참으로 희한하게 생긴 터였다.≪조정래, 태백산맥≫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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