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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얼굴지방 수술, 특성에 따라 이식 및 흡입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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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얼굴지방 수술, 특성에 따라 이식 및 흡입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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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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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프레쉬성형외과 대표원장

계절이 바뀌면서 보다 산뜻한 기분으로 외모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무래도 일상 속에서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으며, 미뤄왔던 고민을 처리하고자 개선을 위한 방법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성형 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은 과거에는 많은 이들이 뚜렷한 이목구비를 위한 쌍꺼풀 수술이나 코 성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자연스럽고 선한 인상을 위해 안면지방을 이식하거나 흡입하는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얼굴의 볼륨감이 전체적인 외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목구비 그 자체를 바꾸기 보다는 이를 형성하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통해 개선을 꾀하는 것이다.

얼굴지방흡입 수술을 과도한 얼굴 내 지방을 흡입해 이중턱을 없애고 턱살을 줄여 갸름한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이는 튀어나온 광대와 같은 부위에 활용해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얼굴형을 만드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얼굴에 지방을 이식하는 경우도 있다. 긴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옆 볼 쪽을 채워주고 이마 포인트를 내리고 턱을 앞쪽으로 잡아주는 식으로 대처한다. 얼굴 양측의 볼륨이 다른 비대칭의 경우에는 볼륨의 차이를 확인하며 교정해 대칭적인 인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주걱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앞 광대와 이마에 볼륨을 넣어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볼살 꺼짐이나 볼 패임이 나타나면 양쪽 볼 위주로 볼륨을 채워주고, 지방이식의 부작용이 일어나 볼륨이 부족한 경우에도 해당 시술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인상으로 개선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수술 시에는 얼굴 살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지방을 제거하고 지방이 필요한 부분을 남기는 등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의 안전성을 위해서는 사람의 얼굴형과 피부 조직, 건강 체질 등에 맞는 디자인이 수반되어야 한다.

만약 면밀한 계획과 디자인이 선행되지 않거나 과도한 얼굴 지방의 제거가 이뤄진다면 양 볼이 패이거나, 그늘진 모양이 되고, 붓기가 이어지는 등 얼굴이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나오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은 안면 신경이 다량으로 지나는 민감한 부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얼굴을 자연스레 움직이는 등의 기능적 문제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재일 프레쉬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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