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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피부노화를 빠르게 진행하는 근본 요인 찾아, 피부건강을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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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피부노화를 빠르게 진행하는 근본 요인 찾아, 피부건강을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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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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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차앤박피부과 분당서현점 대표원장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어떤 상태의 피부가 건강한 것인지를 묻는다면 단언컨대 맑고 투명한 피부라고 말할 수 있다. 피부 문제를 이야기할 때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먼저 떠올리기도 하고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칙칙한 색소도 등장한다.

탄력 저하에서 오는 푸석함과 잔주름 역시 언급된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될 때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건강한 피부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트러블을 제외하고는 칙칙한 색소나, 건조함, 그리고 주름 등은 노화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수반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좀 더 나은 피부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콜라겐은 알려진 바와 같이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진피의 70%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개 25세를 기점으로 피부의 노화가 시작되는데 노화의 주요 원인이 바로 콜라겐과 수분의 감소이다. 여기에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세포의 활동 저하로 주름이 생기고 탄력성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노화의 가속화에 제동을 걸고 피부 속 콜라겐 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걸어야 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 내원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근본 원인을 잡는 콜라겐 부스터에 주력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콜라겐이 활성화되면서 피부 보습은 건강함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진이 손주사로 시행하는 만큼 환자의 피부층에 얼마나 정확히 주입하느냐가 중요하다. 개개인의 노화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며, 진피층에 균일하게 주입하면서 피부 손상 없이 시술는 것에는 풍부한 임상 경험이 수반되어야 한다.

콜라겐을 파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자외선과 흡연, 음주, 그리고 스트레스이다. 결국 노화를 빠르게 하는 원인들이 콜라겐을 파괴하여 노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그래서 야외 활동 시 자외선차단제 사용, 금연, 규칙적인 생활과 수면패턴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다른 원인들로 인해 이러한 콜라겐 파괴가 늘어가고 있다. 바로 피부장벽의 파괴로 나타나는 안면홍조와 여기에 수반되는 피부 속 만성 염증이다. 대부분 내 피부에 맞지 않는 단순히 남들이 좋다, 남들이 순하다는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피부장벽을 파괴해서 피부 속 만성 염증을 만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무분별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김홍식 차앤박피부과 분당서현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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