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착수 2년만에 23㎞ 전 구간
총 20억 투입…계단·벤치 등 설치
총 20억 투입…계단·벤치 등 설치
![경기 광주 팔당호 외곽 23㎞를 잇는 '팔당호반 둘레길' 전 구간이 내달 말 개통된다. 사진은 조감도. [경기 광주시 제공]](/news/photo/202209/915030_605774_29.jpg)
경기 광주 팔당호 외곽 23㎞를 잇는 '팔당호반 둘레길' 전 구간이 내달 말 개통된다.
이 둘레길은 호숫길 평지 구간과 정암산을 등반하는 등산 구간으로 구성돼 공사 착수 2년 만에 내달 23㎞ 전 구간이 완성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1차 구간은 남종면 귀여리(팔당 물안개공원)∼남종면 검천리(정암산) 13㎞ 구간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망대와 데크 계단,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또 올해 초 시작한 2차 사업 구간인 남종면 귀여리∼퇴촌면 오리 10㎞ 공사는 내달 말 완료된다.
시는 이 일대에 규제가 많아 기존 등산로 급경사 구간에 계단과 벤치 등을 설치해 정비하는 방식으로 호반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됐으며 시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의 여파도 있어 내달 말 준공 목표를 맞추지 못하면 11월 초 공사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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