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가을철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나섰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안양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는 ‘202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사람중심 통합의학, 장흥에서 세상으로’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장은 미래 에어러블 주제관, 통합의학관, 대체의학관, 통합의료병원관, 의료산업관, 특산물 판매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 군은 특별 주제 전시와 관람객 편의를 강조한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제관에서는 대한민국 10대 질병의 정의와 증상,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통합의학적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통합의학관과 보완대체의학관에는 국내의 다양한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통합의학 진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회진항 일대에서 ‘12척의 기적, 역사 속으로 가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2022 회령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삼도수군절도사 입성식 퍼레이드, 회령포 가요제, 노젓기 마을대항, 가수공연 등의 프로램이 마련됐다.
호남 5대 명산의 하나인 천관산에는 은빛 갈대가 일렁이며 등산객들을 반기고 있다.
천관산 정상 130만㎡ 능선 일대를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는 다도해의 풍경과 천관산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최고의 장관을 이룬다.
천관산에서는 가시거리가 좋은 날 다도해의 시원한 풍경은 물론 멀리 제주도 한라산까지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김성 군수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정남진 장흥군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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