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21일 관내 저수지 8곳의 평균 저수율이 92.4%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작년의 71.9%에 비해 20% 이상 높은 저수율로 4월 모내기 이후 6월말까지 비가 오지 않더라도 급수에는 이상이 없다고 23일 밝혔다.
철원지사는 올해 영농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2달간 한탄강 양수저류를 품어, 토교저수지에 242만t의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등 학 저수지를 비롯한 3개 저수지 준설공사 완료로 담수량을 크게 확보한 가운데 오는 내달 5일 토교저수지에서 통수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철원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 농민들이 지난 해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 불편을 겪었으나, 올해는 저수지 마다 충분한 저장량으로 농업용수 걱정에서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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