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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간지르다'와 '간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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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간지르다'와 '간질이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10.1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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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을 간지르는 꽃내음
코끝을 간질이는 꽃내음

나는 동생을 간지르며 놀아주었다
나는 동생을 간질이며 놀아주었다

살갗을 문지러 간지럽게 하는 것을 뜻하는 이 단어는 흔히 '간지럽히다' 때문에 '간지르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표기'간질이다'가 맞다.

'간질'은 '-이-'나 '-거리-', '-대-' 등이 결합돼 '간질이다', '간질거리다', '간질대다' 등으로 쓰여 동작의 반복을 나타내기도 하고, '간질간질'과 같이 중첩돼 부사로 쓰이기도 한다.  [자료참고 : 고려대한국어대사전]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간질-이다
►동사
 : 살갗을 문지르거나 건드려 간지럽게 하다. ≒간지럽히다.
 ・ 옆구리를 간질이다.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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