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최근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가칭)하늘1초등학교와 하늘4초등학교가 교육부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신설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영종 하늘1초는 2016년 12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2017년 인근 운서초교의 증축만 확정돼 학생들이 최소 4개에서 7개까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안전 우려와 운서초가 학급당 약 53여 명에 달하는 초과밀학급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
또 하늘4초 역시 영종국제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라 인근 중산초는 올해 2학기 기준 70학급까지 급증했고 하늘초 역시 학급당 약 43여 명에 달하는 과밀, 과대 학교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중투심 통과로 병설 유치원 등을 포함한 42학급(하늘1초)과 48학급(하늘4초)의 초등학교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배 의원은 하늘1, 4초교 신설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는데, 2020년 7월 16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면담을 통해 영종지역 학교 설립 촉구를 시작으로 ▲동년 7월 28일 국회 교육위 임시회에서 영종지역 학교 설립 촉구 ▲동년 10월 15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영종지역 학교 설립 재차 촉구 ▲작년 1월 14일 정종철 교육부차관 면담을 통해 영종 교육 환경 개선 요구 ▲동년 11월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하늘5고, 하늘1초, 하늘4초 설립 요청 ▲올해 7월 7일 영종 교육비전에 관한 지역주민 간담회 ▲10월 11일 교육부 담당 과장 면담 통한 중앙투자심사 자료 검토 ▲10월 18일 영종국제도시 교육비전포럼 간담회(하늘1초, 4초 학교 신설) ▲10월 18일 장상윤 교육부차관에게 하늘1, 4초 설립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2월 하늘1중학교, 금년 7월 하늘5고 설립에 이어, 오늘 하늘1, 4초교 설립을 확정지었다”며 “임기 내 초·중·고등학교 모두 신설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학 안전대책 수립과 학교 설립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수시로 확인, 정해진 기한에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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