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최근 민선8기 1호 결재였던 ‘광진발전소통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열고, 비전 소개 및 질의응답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광진소통발전위원회 설치는 소통을 강조하는 김경호 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김 구청장은 위원회를 통해 주민대표들로부터 구 발전과 구정 현안,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제안과 자문을 받는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위원회 운영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하반기 2차 정례회에서 조례제정, 예산 편성 등 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11월 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안전‧도시‧환경‧교통‧건설 ▲보건‧복지 ▲경제‧일자리‧문화 ▲소통‧행정‧교육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워크숍이나 세미나,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의 임시회의를 통해 주요 정책과 지역발전 등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김경호 구청장을 포함해 45명의 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호 구청장은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닌, 분기별로 한 번씩 정기적으로는 물론, 현안이 있을 때도 언제나 위원님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어갈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석회 광진구상공회 명예회장이 선출됐다.
‘광진비전 보고 정책제안’ 시간에는 민선8기 비전과 추진현황, 주요 정책과 사업 소개를 바탕으로 위원들의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또한, ▲상가 및 전통시장 균형발전 ▲어린이대공원 주변 교통문제 해결 ▲코로나, 지진,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 및 큰 규모의 재난 재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등 2023년 정책과 사업을 위한 의제를 제안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제시된 위원들의 제안과 자문 내용들은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내년 소통예산과 주요 사업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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