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추진단 구성 및 운영,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생활 안정 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위기 상황별 맞춤, 나눔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
또 복지정책과, 일자리경제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건축과,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및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기가구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이와함께 지난 8월부터 위기가구 상시 신고 채널인 ‘경산희망톡’을 운영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홍보와 동시에 위기가구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중점 발굴대상은 계절형 실업, 휴·폐업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돌봄 위기가구,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동절기 에너지빈곤층, 정부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이다.
조현일 시장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고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산/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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